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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호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포소설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보드게임이다. 웬만한 장소에서는 하기 힘들정도로 구성품이 현란하게 많다.
하지만 구성품이 많은만큼 난이도도 상당해서 혹자는 '세계에서2번째로 힘든 보드게임'이라고 할 정도다.
하지만 한번 익히기만하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할수있는 게임이 바로 이 아컴호러다.
게임이 어려운만큼 숙련자가 한명쯤은 껴서 다른 유저들을 가르쳐주면서 해야한다.
의욕만 앞서서 초심자들끼리 하게되면 게임 진행만 하다가 지쳐서 그만둘수도 있을정도의 게임..
플레이타임은 2시간~4시간으로 표기되어있는데 보통 2시간30분정도 잡으면 4명에서 6명까지는 클리어 가능하다.
보통의 보드게임들과는 달리 플레이어간의 경쟁이 아닌 게임내의 적과의 싸움이라
모두가 협동해서 목표를 이뤄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있다.
물론 주사위가 굉장히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게임이라 서로에게 영향을 끼칠수는 있다.
주 배경은 1926년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의 중심부인 아캄으로, 아캄 곳곳에 차원문이 열리고 거기서 괴물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출발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목적은 열려있는 차원문을 모두 닫거나 봉인하여 다른 차원과의 연결을 끊는 것이며, 내버려 두면 차원문과 괴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고 그 배후에 있는 그레이트 올드 원 혹은 아우터 갓이 깨어나 매우 승산 없는 싸움을 해야 한다. 장비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다면사실 장비가 갖춰져도 문자 그대로의 코즈믹 호러를 맛볼 수 있다.
룰은 굉장히 복잡한데, 간단히 말하자면 최종보스인 '고대의존재'가 깨어나기전에 도시의 곳곳에서 나오는 '차원문'속에 들어가서 차원문을 '봉인'하여 고대의존재의 강림을 막는 게임이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차원문속에서 나오는 여러 '괴물'들을 상대하거나 피해가야하고 계속 터지는 사건들, 그리고 여러가지 예키지못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한시라고 긴장을 놓을수 없는 게임이다.
보드게임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협력하며 해야하는 게임이기에 실재로 하면 굉장히 재미있다.
다만 모두가 어느정도 게임을 이해해야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