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tlers Of Catan - 카탄의 개척자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바로 '카탄의 개척자'이다.

게임의 배경은 카탄이라는 무인도 섬에 사람들이 정착을 하게 되면서 시작하는데 문제는 정착하고자 하는 부족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각 부족들은 자신의 세력을 넓혀서, 카탄의 진정한 정착자가 되려 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카탄의 개척자는 루키 보드게임개발자들에게 꿈과같은 보드게임인데, 카탄을 기획하여 제작한 개발자

'클라우스 토이버'가 이 게임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의 최대강국이라고 할 수있는 독일의 게임인데, 독일의 보드게임이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간 최초의 보드게임이 바로 이 '카탄'이다.

카탄의 개척자(이하 카탄)은 37개의 정육각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정육각형들은 각 지역의 특징을 설명하는데 각각의 지역에 도시를 설립하면 그 지역에 해당하는 자원을 얻을 수있다. 매턴마다 주사위를 2개 굴리는데, 각 타일위에는 랜덤하게 숫자를 얹어 그 숫자가 나온곳에 있는 도시의 주인만 해당지역의 자원을 얻을 수 있다.얻은 자원을 적절히 분배해서 각 타일의 각 변에 길을 만들고 그 길을통해 각 모서리에 마을을 만들어서 많은 자원을 취득하는것과 동시에 상대방의 확장을 저지하여,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취득하는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각 타일을 랜덤하게 이어붙여서 만들 맵의 예시. 태두리는 '바다'로, 얻을수있는 자원이없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기위해 길을 놓은모습.. 주사위가 2개이기때문에 잘나오는 숫자인 4.5.67과 같은 수가 있는 지역은 일명 노른자 지역이고, 2,12와 같이 나올확률이 적은지역은 질이 낮은 지역이라 잘 먹지않는다.)

카탄의 개척자는 최소 2명부터 최대 4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인데, 플레이시간은 1시간~2시간정도이다.

카탄은 앞서 설명한 뱅 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결코 어려운게임은 아니기때문에 쉽게 배울 수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카드를 이용한 전략과 맵을 이용한 전략을 함께 쓸 수있어 전략의 범용성이 넓어 굉장히 재미있으며, 서로간에 자원을 교환할 수있어서 TCG(Trading Card Game)의 요소도 함께 가지고있다.

예를들어 내게 철광석1개가 필요한데 다른사람이 들고있을경우 철광석과 나무를 1:1교환을 하자고 한다.

하지만 그사람은 별로 나무가 급하지 않기때문에 1:2나 1:3을 부를수도 있고, 수락하고 말고는 서로가 결정할 수있어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데 플레이어의 역량이 매우 크게 작용한다.

1995년에 나와서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있는 카탄. 부피가 꽤 크기때문에 플레이할 공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머리쓰는걸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할 수있는게임이 바로 카탄이다.